[베트남뉴스] 호치민 합수부 '피 비린내' 악명의 마약왕..."장작 수사 6개월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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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공안국은 19일(월) "최근 남부의 악명높은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성공적으로 적발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수사 과정도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6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골든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에서 호치민시 및 인근 지방으로
마약을 유통시키던 이 조직은 조직원 22명이 검거되며 막을 내렸다.
이들은 주로 호치민시 공항 인근 구역으로 잘 알려진 떤빈(Tan Binh)군를 거점으로 활동했으며, 경찰은 이 과정에서 총 23kg에 달하는
마약류와 불법 무기들을 압수했다.
호치민 공안국 관계자는 "이 조직은 대규모 마약 밀매망을 갖추고, 매우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였다"며 "조직원들은
총기와 탄약으로 무장해 경찰의 단속에 강하게 저항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수사 결과, 이 조직은 캄보디아를 거쳐 **Golden Triangle**에서 마약을 대량으로 수입한 뒤,
이를 호치민시와 주변 지역에 유통시키는 방식으로 불법 수익을 창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은 주로 음용 차(茶) 포장 상품에 위장되어 반입 되었으며, 호치민시를 포함한 5개 주요 거점에서 분배되었다.
이번 작전 중 가장 긴박했던 순간은 일명 '피 비린네'라는 별명으로 악명 높은 마약왕 중 한 명인 레 탄 투(Le Thanh Tu, 35세)가
체포되던 순간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Tu는 경찰이 잠복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택시에서 내린 직후 총을 꺼내 저항하려 하고 발포했으나
총기 고장으로 발포에 실패하며 체포되었다.
Tu는 체포 후에도 자살을 시도하며 협조를 거부했으나, 결국 불법 무기 소지 및 마약 밀매 혐의를 인정했다.
호치민 공안국은 이 사건을 통해 압수한 증거물과 더불어, 조직의 불법 수익 경로를 정밀 분석 중이다.
관계자는 "이번 작전에서 압수된 마약과 불법 무기의 양을 고려할 때, 이들이 얻은 불법 수익은 500억 동(한화 25억원 이상)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이 조직과 연루된 다른 인물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수사를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 베트남 그라운드(http://www.vietnamgrou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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