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뉴스] 베트남공항공사, 롱탄신공 2활주로 조기건설 추진…사업비 1.4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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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4000m 1활주로와 평행 건설…3여객터미널 부지평탄화 등
- 총사업비 135.3억달러 규모, 초대형 국책사업…2026년중 개항목표
베트남 최대 허브공항이 될 롱탄국제공항(Long Thanh)의 제2활주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베트남공항공사(ACV)는 최근 롱탄국제공항 3여객터미널 지역 2활주로 건설 및 3여객터미널 부지 평탄화작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보고서 검토를 교통운송부에 요청했다.
롱탄국제공항 2단계사업에 포함된 2활주로 건설사업은 1활주로와 평행한 4000m 길이 활주로 건설을 골자로한 것으로 유도로와 신호체계, 표지판 등 기술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ACV에 따르면 2활주로 건설면적은 18.1㎢로 부지정리는 완료된 상태이다.
예상사업비는 3조4550억동(1억3890만여달러)으로 2027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3여객터미널의 경우 181만㎡ 규모 부지 평탄화를 골자로 한 것으로 사업비는 1조9560억동(7864만여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ACV는 “1단계사업은 공사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여객터미널과 1활주로는 2026년중 완공돼 상업운항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CV는 “그러나 항공기 사고, 자연재해, 활주로 유지보수 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위해 추가적인 활주로가 필요하며, 1단계사업이 완료된 뒤 2활주로 및 부지평탄화를 진행한다면 토질 특성상 비산먼지로 인한 환경오염과 공항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조기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자본조달과 관련, ACV는 2활주로는 ACV가 전액 투자하고, 3여객터미널은 교통운송부의 공공투자기금을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ACV가 1단계사업 자금집행률이 50%를 넘어선 시점에 실시한 중간평가 결과에 따르면 초기계획과 비교해 4조동(1억6082만여달러) 가량의 사업비가 절감돼 2활주로 투자에는 재정적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앞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지난해 2단계사업 시행계획과 1단계사업 이후 2활주로에 대한 투자연구를 교통운송부에 지시한 바 있다.
현재 롱탄국제공항 1단계사업에는 4000명에 달하는 국내외 엔지니어와 근로자, 장비 2000여대가 투입돼 공사를 가속화하고 있다. ACV에 따르면 1단계사업은 2026년중 완공, 개항될 것으로 예상된다.
4F급 국제공항으로 건설되는 롱탄신공항은 5580만㎡ 부지에 총 336조6300억동(135억3420만여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3단계로 나뉘어 건설되며 최종완공시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각 4개씩을 갖춘 베트남 최대공항이 된다.
1단계사업에서는 연간 여객수용 규모 2500만명, 화물처리 120만톤 규모의 여객터미널과 활주로가 건설되며, 이후 2025~2030년 2단계사업에서는 추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건설로 여객수용 규모 5000만명, 화물처리량 150만톤으로 늘어난다. 이어 2035~2040년 3단계사업까지 최종 완공되면 연간 여객수용 및 화물처리량은 1억명, 500만톤 규모로 확대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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