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뉴스] 대한항공, 베트남 뀌년행 직항편 연내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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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딘성 인민위원회와 실무회담…투자, 관광 등 항공수요 많아
- 상반기 관광객 668만명 전년동기비97.9%↑…관광수입 7.2억달러 68.7%↑
뀌년공항으로도 알려진 베트남 중부 빈딘성 푸깟공항. 대한항공이 연내 빈딘성 직항편을 개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1일 열린 실무회의에서 연내 양국간 전세기편 개설을 합의했다.
빈딘성 인민위원회와 대한항공 대표단은 지난 21일 실무회담을 갖고 신규노선 개설방안을 논의,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팜 안 뚜언(Pham Anh Tuan) 빈딘성 인민위원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개발을 위해서는 항공업계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빈딘성은 외국인 투자와 전세기편 개설, 관광 및 문화스포츠 행사를 조직하기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해왔다”고 밝혔다.
빈딘성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4년간 유치한 국내외 프로젝트는 총 465건,
총등록자본금 184조3000억여동(73억801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이중 관광프로젝트가 22건, 22조3800억동(8억9618만여달러)을 차지했다.
뚜언 위원장은 “이러한 투자유치 실적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항공편을 통해 빈딘성을 오가는 수요가 매우 높다는 의미”라며
"대한항공이 국내외 여행사와 협력을 통해 양국간 전세기편을 개설하고, 지역홍보에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대한항공측은 연내 전세기편 운항 계획을 밝혔으며, 뚜언 위원장은 관광국과 외무국에 실무그룹을 구성해
대한항공이 연말까지 국제선을 개설할 수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김계용 대한항공 베트남지점장은 “우리는 뀌년시(Quy Nhon) 직항편을 개설하기 위해 빈딘성 당국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지방정부와 관련기관들로부터 많은 지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빈딘성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668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7.9% 급증했으며,
이에따른 관광수입은 18조1000억동(7억2479만여달러)으로 68.7% 늘어났다.
뀌년시 북서쪽 약 30km 거리에 위치한 푸깟공항(Phu Cat)은 길이 3km 활주로 1개와 연간 250만명 수용규모의 여객터미널을 갖춘
국내공항으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과 비엣젯항공(Vietjet Air, VJC),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
뱀부항공(Bamboo Airways) 등 현지 항공사들이 하노이•호치민 등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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