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한마디]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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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이 충청도 지방을 여행하다 이발소에 들렀다.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이발사는
외국인이 들어오자 당황하며 안절부절 못했다.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떻게 인사할까 망설이며 식은땀을 흘리던 이발사는
그냥 우리말로 인사를 건네기로 마음을 먹고는,
용기 내어 이렇게 인사를 했다.
"왔슈?"
외국인은 이발사가 서투른 영어로 '뭘 보느냐(What see you)"고 묻는 줄 알고
앞의 거울을 가리키며 말했다.
"미러(Mirror)"
그러자 이발사는 잘 알았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외국인은 머리를 깎는 동안 눈을 감고 있었다.
한참 후 눈을 뜬 외국인.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외쳤다.
"오 마이 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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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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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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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발사는 외국인이 머리를 밀라는 줄 알고, 그의 머리를 몽땅 밀어버렸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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