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뉴스] 베트남, 금값 ‘직접공급후 최고치'…온스당 2708달러
페이지 정보
본문
- 20일 SJC 고시가 테일당 8100만동(3250달러)…국제가보다 155달러 비싸
- 美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달러화 약세에 국제금값 상승세
국제금값 상승세에 베트남의 금값이 또다시 크게 치솟았다. SJC의 20일 골드바 고시 판매가는 테일당 8100만동(3250.1달러)으로 전거래일대비 100만동(40.1달러) 올랐다. 온스 환산가는 2708.5달러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12월물 금 선물 마감가 2552.7달러와는 155달러 차이를 보였다.
베트남 3대 귀금속회사중 한곳인 사이공주얼리(SJC)의 20일 골드바의 테일당(tael, 37.5g, 1.2온스) 고시가는 판매 8100만동(3250.1달러), 구매 7900만동(3169.9달러)으로 전거래일대비 각각 100만동(40.1달러)씩 상승했다. 온스 환산가는 2708.5달러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12월물 금 선물 마감가 2552.7달러와는 155달러 차이를 보였다.
이는 앞서 중앙은행(SBV)이 지난 6월 국내외 금값 격차 해소를 위한 조치로 4대 국영상업은행과 SJC 각 지점을 통해 금 소매영업을 통한 직접 공급에 나선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4대 국영상업은행과 SJC는 중앙은행 공급가를 기준으로 판매/구매 최대 100만동까지 차익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아그리은행(Agribank),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증권코드 BID), 비엣콤은행(Vietcombank, VCB), 비엣띤은행(Vietinbank, CTG) 등 은행과 SJC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금 소매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시장안정화 조치에 참여하지 않는 도지(DOJI), PNJ 등 귀금속 브랜드 또한 SJC 고시가를 기준으로 소매가를 조정하고 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관측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국제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