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뉴스] 빈그룹, 상반기 매출감소속 이익 증가…8000만달러 2배↑ ‘5년래 반기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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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25.7억달러 24.5%↓…빈홈 10.7억달러, 빈패스트 5.6억달러 기여
- 연간목표 매출 78.9억달러, 세후이익 1.8억달러…6월까지 32.5%, 44.8% 달성
빈패스트 하이퐁공장.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이 상반기 늘어난 금융수입과 매출원가 절감 등의 노력에 따라 매출 감소속에서도 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사진=빈패스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상반기 큰 폭으로 늘어난 이익을 기록했다.
빈그룹이 최근 공시한 2024년 2분기 및 상반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2분기 연결매출은 43조3000억동(17억906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다. 그러나 막대한 금융수입에 따라 비용공제후 연결이익은 6840억동(2699만달러)으로 71% 늘어났다.
이에따라 상반기 연결매출은 65조430억동(25억6726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감소했으나, 매출원가 절감 등에 따라 연결이익은 2배 늘어난 2조190억동(7969만달러)을 기록, 연간목표의 44.8%에 도달했다. 이같은 이익 수준은 5년래 반기 최고치에 해당한다.
상반기 자회사별 실적은 부동산기업 빈홈(Vinhomes, VHM)의 매출과 이익이 각각 27조1140억동(10억7019만달러), 9조6550억동(3억8108만달러)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뒤이어 전기차 제조기업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매출 14조2000억동(5억6047만달러)으로 2위를 유지했으나, 세전손실은 18조8770억동(7억4508만달러)으로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빈패스트는 지난해에도 18조3000억동(7억223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바있다.
같은 기간 관광•엔터테인먼트와 보건의료 부문을 제외한 자회사들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빈패스트는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대수가 2만1747대로 전년동기대비 2배(92%)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현지시장에서는 야심작인 초소형 SUV 전기차 VF3가 사전예약 3일만에 2만8000건에 육박하는 신청을 이끌어내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중 빈그룹의 특수관계사인 택시회사 GSM이 지난 2년간 빈패스트 전기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최대 고객이나, 빈그룹은 빈패스트의 매출요소중 특수관계사와의 거래에 대한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GSM은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회장이 설립한 전기택시회사로 운행에 사용되는 차량을 전량 빈패스트에서 구매한다.
또한 상반기 빈그룹이 자회사에 빌려준 67조5000억동(26억6424만달러) 가운데 빈패스트 대출금은 52조2000억여동(20억6034만달러)으로 전체의 77% 넘게 차지했다.
이와관련, 브엉 회장은 빈패스트의 만성 적자속에서도 전기차가 그룹의 성장을 이끌 미래 먹거리임을 강조하며 막대한 재정지원 지속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브엉 회장은 올해 정기주총에서 “빈패스트는 빈그룹의 사명이자 미래이므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지난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룹의 모든 재원이 바닥날때까지 빈패스트에 대한 자금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6월말 기준 빈그룹의 총자산은 722조2590억동(285억777만달러)으로 이중 단기자산은 341조1230억동(134억6422만달러)으로 47%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자기자본은 162조3610억동(64억843만달러)으로 연초대비 9.5% 증가했으며, 총부채는 559조8970억동(220억9930만달러)였고, 단기부채가 418조1120억동(165억300만달러)으로 대부분이었다.
빈그룹은 올해 연결기준 실적목표를 매출 200조동(78억9406만달러), 세후이익 4조5000억동(1억7761만달러)으로 전년대비 각각 23.7%, 119% 늘려잡았다. 이로써 상반기 빈그룹은 매출과 이익목표의 각각 32.5%, 44.8%를 달성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 연간목표 매출 78.9억달러, 세후이익 1.8억달러…6월까지 32.5%, 44.8% 달성
빈패스트 하이퐁공장.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이 상반기 늘어난 금융수입과 매출원가 절감 등의 노력에 따라 매출 감소속에서도 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사진=빈패스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상반기 큰 폭으로 늘어난 이익을 기록했다.
빈그룹이 최근 공시한 2024년 2분기 및 상반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2분기 연결매출은 43조3000억동(17억906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다. 그러나 막대한 금융수입에 따라 비용공제후 연결이익은 6840억동(2699만달러)으로 71% 늘어났다.
이에따라 상반기 연결매출은 65조430억동(25억6726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감소했으나, 매출원가 절감 등에 따라 연결이익은 2배 늘어난 2조190억동(7969만달러)을 기록, 연간목표의 44.8%에 도달했다. 이같은 이익 수준은 5년래 반기 최고치에 해당한다.
상반기 자회사별 실적은 부동산기업 빈홈(Vinhomes, VHM)의 매출과 이익이 각각 27조1140억동(10억7019만달러), 9조6550억동(3억8108만달러)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뒤이어 전기차 제조기업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매출 14조2000억동(5억6047만달러)으로 2위를 유지했으나, 세전손실은 18조8770억동(7억4508만달러)으로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빈패스트는 지난해에도 18조3000억동(7억223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바있다.
같은 기간 관광•엔터테인먼트와 보건의료 부문을 제외한 자회사들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빈패스트는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대수가 2만1747대로 전년동기대비 2배(92%)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현지시장에서는 야심작인 초소형 SUV 전기차 VF3가 사전예약 3일만에 2만8000건에 육박하는 신청을 이끌어내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중 빈그룹의 특수관계사인 택시회사 GSM이 지난 2년간 빈패스트 전기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최대 고객이나, 빈그룹은 빈패스트의 매출요소중 특수관계사와의 거래에 대한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GSM은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회장이 설립한 전기택시회사로 운행에 사용되는 차량을 전량 빈패스트에서 구매한다.
또한 상반기 빈그룹이 자회사에 빌려준 67조5000억동(26억6424만달러) 가운데 빈패스트 대출금은 52조2000억여동(20억6034만달러)으로 전체의 77% 넘게 차지했다.
이와관련, 브엉 회장은 빈패스트의 만성 적자속에서도 전기차가 그룹의 성장을 이끌 미래 먹거리임을 강조하며 막대한 재정지원 지속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브엉 회장은 올해 정기주총에서 “빈패스트는 빈그룹의 사명이자 미래이므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지난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룹의 모든 재원이 바닥날때까지 빈패스트에 대한 자금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6월말 기준 빈그룹의 총자산은 722조2590억동(285억777만달러)으로 이중 단기자산은 341조1230억동(134억6422만달러)으로 47%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자기자본은 162조3610억동(64억843만달러)으로 연초대비 9.5% 증가했으며, 총부채는 559조8970억동(220억9930만달러)였고, 단기부채가 418조1120억동(165억300만달러)으로 대부분이었다.
빈그룹은 올해 연결기준 실적목표를 매출 200조동(78억9406만달러), 세후이익 4조5000억동(1억7761만달러)으로 전년대비 각각 23.7%, 119% 늘려잡았다. 이로써 상반기 빈그룹은 매출과 이익목표의 각각 32.5%, 44.8%를 달성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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