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뉴스] 고(故) 응웬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 26일 마이직묘지에 안장•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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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럼 국가 주석 영결식서 추도사
- “뛰어난 지도자, 나라•국민에 헤아릴수 없는 큰 손실”
- 수많은 시민 거리에 나와 운구행렬 지켜보며 오열•애도
고 응웬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의 유해가 의장대들에 의해 운구되고 있으며(윗사진), 이후 하노이 마이직 묘지에 안장됐다(가운데 사진). 맨아래 사진은 쫑 서기장의 부인 응오 티 만(왼쪽에서 두 번째)여사와 또 럼 국가주석 등 당정지도부가 운구행렬을 따르기위해 대기하고있는 모습. (사진=베트남정부/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 19일 타계한 베트남 최고지도자 응웬 푸 쫑(Nguyễn Phú Trọng) 당서기장이 이틀간의 국장(國葬)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후 3시 하노이시 마이직(Mai Dịch) 묘지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이에앞서 이날 하오 1시 쫑 서기장의 영결식이 하노이시 쩐탄똥5국립장례식장(5Trần Thánh Tông)에서 또 럼(Tô Lâm) 국가주석,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 쩐 탄 만(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당중앙위 상임서기 등 당정 최고지도부와 외국 조문사절,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례위원장인 럼 국가주석은 추도사에서 “우리는 뛰어난 지도자이자 세계 공산주의 운동의 탁월한 이론가를 잃었다”며 “응웬 푸 쫑 서기장의 서거는 나라와 국민에게 헤아릴 수없는 큰 손실”이라고 추모했다.
럼 주석은 이어 “고인은 지성, 인본주의, 숭고한 연민, 강한 의지와 결단력으로 당과 인민, 군대에 영감을 주었다”며 “항상 국민이 ‘도이모이(đổi mới 개혁개방)’의 주체이자 중심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나라를 이끌어 오늘날의 베트남이 있게 했다”고 칭송했다.
또한 럼 주석은 “쫑 서기장이 심오한 정치적 비전과 전략적 사고로 ‘대나무외교(bamboo diplomacy)’라는 새로운 외교정책과 베트남 국방안보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영결식후 국기인 금성홍기에 감싸인 쫑 서기장의 유해는 군경 의장대의 호위속에 장지로 향했다. 운구행렬이 지나는 하노이 거리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나와 오열하며 쫑 서기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마이직 묘지에서 열린 안장식에서 쫑 서기장의 부인과 아들, 당정 지도부는 쫑 서기장의 유해에 헌화, 헌토하며 이승에서의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한편 25일부터 시작된 이틀간의 국장 기간에 베트남 6000여개의 단체와 20만명의 시민, 100여개국의 사절단이 조문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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