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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뉴스] 베트남도 추석있어, ‘뗏쭝투(tet trung thu)’…공휴일 아닌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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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낭아지트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9-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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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감사 보다 ‘어린이날(뗏티에우니 tet thieu nhi)’ 성격
- 하노이 올드쿼터 거리, 자녀동반 인파 몰려 축제 분위기

17일(음력 8월15일)은 한가위, 추석(秋夕)이었다. 추석은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한다.

베트남에도 추석 ‘뗏쭝투(tet trung thu)’가 있다. 쭝투는 중추에서 유래한 것으로 발음도 우리의 중추와 비슷하다. 

그러나 베트남의 추석은 우리와는 다른 점이 많다. 우선 베트남의 쭝투는 공휴일이 아니다.

평일이기 때문에 관공서•기업•은행•학교 등 모든 곳이 정상근무를 한다.

증시도 제때 열리고 음식점•쇼핑센터 등 각종 점포도 평상시와 같이 문을 열고 정상영업을 한다.

우리의 추석은 추수에 대한 감사와 조상들을 기리는 의미가 있는 날이지만

베트남은 그보다는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는 날로 굳이 비유하자면 우리의 어린이날과 가깝다.
 
실제로 뗏쭝투는 ‘달보는 날’(tet trong trang 뗏쫑짱), 이라는 말과 함께 ‘어린이 날(tet thieu nhi 뗏티에우니)’라고 불리기도 한다.

17일 추석을 맞아 하노이의 올드쿼터(Old Quarter) 거리는 인파로 북적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같은 추석 성격을 잘 보여준다.
 

추석이 어린이날처럼 된 것은 농경문화와 오랜 전쟁의 영향에서 비롯됐다.

평소 농사일에 바빠 어린이를 돌보지 못한데 대한 미안함을 추석때 선물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여기다 오랜 통일전쟁으로 수많은 고아들과 가난한 어린이들이 생겨나자

베트남 국부(國父) 호치민 주석이 어린이들을 위한 날로 하자는 제안을 하면서 어린이 날의 성격이 더 강해졌다.

베트남에서도 추석에 제사를 지낸다. 하지만 평상시 지내는 제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제사는 일상생활의 하나처럼 돼있다.

집에서나 가게에서 간단하게 제수를 차려놓고 기도하며 조상을 섬기고 가족들의 건강과 복을 비는 기도를 한다.

베트남의 추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월병(반쭝투, banh trung thu)이다.

반쭝투는 서로 선물을 하거나 가족들이 같이 나눠먹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추석 음식으로 우리로 치면 송편 같은 음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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