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뉴스] 맥도날드, 10년간 운영 호치민 2호점 폐점…벤탄점 19일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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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사유 밝히지 않아…베트남매장 35곳으로 감소
- 외국계 체인, 스타벅스 폐점후 두번째…임대료 상승 영향 추정
맥도날드가 지난 10년간 운영해온 베트남 호치민시 2호점을 19일 폐점했다.
앞서 맥도날드베트남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작별인사를 하고싶지 않지만 벤탄점이
19일 오전 2시를 끝으로 지난 10년간의 감동적인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폐점 소식을 알린 바있다.
맥도날드 벤탄점은 지난 2014년 호치민시에서 두번째 개설된 지점으로,
폐점 이후 호치민시 17개 매장을 비롯해 베트남내 맥도날드 매장은 35개로 줄어들게 됐다.
맥도날드측은 구체적인 폐점 사유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최근 크게 치솟고 있는 호치민 시내 상권의 임대료가 수익성에 큰 타격을 줬을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맥도날드에 앞서 스타벅스도 지난달 호치민시 유일의 리저브 매장을 폐점한 바있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스페셜티를 표방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1군에 위치했던 호치민시 지점은 2017년 개설돼 7년간 운영을 이어왔다.
이와관련, 한 소식통은 “스타벅스는 월 2만1000달러 수준이던 리저브 매장의 임대료가 최근 3만달러에 이르자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베트남에 따르면 상반기 호치민시 고급 소매용부동산 월평균 임대료는 ㎡당 280달러로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주로 공급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5년전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최고 70%에 이르는 수준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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