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뉴스] 베트남, 對 중국 ‘닭새우’ 수출 급증…9월까지 2억달러 전년동기비 3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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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식품 수요 ‘여전’, 저렴한 인건비•물류비 등…타국대비 경쟁력↑
- 중국-호주, 4년만에 수출입 재개 합의….2019년 전체 수입 비중 절반 넘어
올들어 베트남의 대(對) 중국 닭새우 수출액이 33배 급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자료를 인용, 올해 1~9월
중국의 베트남산 닭새우 수입액이 2억587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85% 증가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전체 시장 닭새우 수입액이 5억5824만달러(40.9%↑) 였음을 감안하면 베트남산의 비중이 36.9%를 차지한 셈이다.
이를 두고 베트남 현지 전문가들은 “올들어 경기 침체에 중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전반적으로 줄었음에도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산 상품은 인건비와 물류비 등으로 다른 국가 상품들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바셉) 소속 전문가 풍 티 낌 투(Phung Thi Kim Thu)는
“중국의 수산물 수입 규정 완화와 함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따른 자유 무역 규정이 베트남의 닭새우 수출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3년여간 이어진 호주산 닭새우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베트남산의 비중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중국 베이징과 호주 캔버라 당국은 최근 라오스에서 열린 제44회·45회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연말까지 닭새우 수출입 재개를 합의한 바 있다.
양국 교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던 마지막해인 2019년 중국의 닭새우 수입액 가운데 절반 이상은 호주산이 차지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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