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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도시 10곳 12월24~31일 객실료 기준…1박 투숙료 62달러
- 핫야이(태국), 수라카르타(인니), 바라나시(인도) 1~3위…한국 여수 9위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중 하나인 중부고원 달랏(Da Lat)이 아고다가 선정한 ‘연말 아시아 가성비 9대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여행플랫폼 아고다가 지난 19일 발표한 ‘연말 아시아 가성비 9대 여행지’에서 달랏시의 1박 평균객실료는 62달러로 4위에 자리했다.

아고다는 지난 9~10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예약된 연말 숙박데이터(12월24~31일)를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별 10개 도시의 평균객실료를 조사한 뒤, 상위 9개 도시의 순위를 매겼다.

해발 1500m의 고원에 자리잡은 달랏시는 연중 서늘한 기후가 특징인 휴양도시로 ‘영원한 봄의 도시’, ‘사랑의 도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달랏시는 이같은 서늘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프랑스 식민시대 고위관료들의 피서지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이때 프랑스인들이 남겼던 프랑스 건축양식의 다양한 건물들과 궁전 등의 이국적인 건축물은 오늘날 도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22년 달랏꽃축제 모습. 달랏꽃축제는 격년 주기로 개최되며, 올해 행사는 내달 5일 개막해 31일 폐막한다.
특히,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화훼축제때면 도시 전역에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화려한 조명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 국내외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올해 달랏꽃축제는 내달 5일 개막해 31일 폐막한다.

한편, 연말 아시아 가성비 1위 여행지로는 태국의 핫야이(Hat Yai)가 꼽혔다.

핫야이 평균 객실료는 1박 46달러에 불과했고, 뒤이어 인도네시아 수라카트라(Surakatra)와 인도의 바라나시(Varanasi)가 각각 47달러, 49달러로 2~3위에 올랐다.

국내 여행지로는 여수가 128달러로 9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