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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블러스초이스, 하노이(7위) 호이안(11위)…작년 두곳 방문객 990만명
- 英런던 세계 1위…인니 발리 2위, UAE 두바이 3위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중부해안 호이안(Hoi An)이 트립어드바이저가 꼽은 세계최고의 25대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최대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는 최근 발표한 올해 '트래블러스초이스어워즈(Travelers' Choice Awards 2025)'

세계최고의 25대 관광지 부문에 하노이시와 호이안시를 각각 7위, 11위로 선정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하노이에 대해 “매력적인 베트남의 수도는 올드쿼터(Old Quarter, 옛거리)와 여러 기념물,

식민지 시대 건축물을 잘 보존함과 동시에 현대적 개발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온 오래된 도시”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중 하나인 탕롱황성(Thang Long Imperial Citadel)과 호치민영묘, 호아로수용소박물관(Hoa Lo Prison) 등

주요 명소 방문을 추천했다.

하노이시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를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34% 늘어난 63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트립어드바이저는 호이안에 대해 “베트남 중부 호이안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과거 번성했던

동남아 주요 무역항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며 “호이안은 오랫동안 배낭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여행지였으나,

최근 수년간 일반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점점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호이안을 방문했던 외국인은 357만명으로 전년대비 11% 늘어났다.

한편, 올해 세계최고의 도시로는 영국 런던이 꼽혔으며, 인도네시아 발리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전세계 관광객들의 리뷰와 평점을 기반으로 호텔과 여행지, 레스토랑 등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

트래블러스초이스를 발표한다.

올해 순위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말까지 전세계 여행객들의 리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