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렸나’ 베트남 금값, 연일 사상 최고치…온스당 3166.1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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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가 괴리 160달러…무역 불안, 금리인하 재개 등 안전자산 선호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중인 국제 금값에 질세라 베트남 금값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주 첫 거래일은 17일 국영 귀금속기업 사이공주얼리(SJC)의 골드바 판매가는 테일당(1Tael은 37.5g 10돈, 1.2온스) 전거래일보다 0.31% 오른 9610만동(3765.64달러)으로 고시됐다. 온스 환산가는 8008만동(3166.12달러)으로 국제가와 괴리가 160달러까지 좁혀졌다.
국제 금값은 지난 14일 장중 고가 3004.86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기대감이 맞물리며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날 금 현물은 0.1% 상승해 온스당 2986.5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금 선물은 2994.6달러로 0.2%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과 약 2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국제 금값은 올들어 14%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중에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금융업체 오안다(OANDA)의 켈빈 웡(Kelvin Wong) 아시아태평양 시장분석 수석은 “최근 금 랠리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3016달러 또는 3030달러 저항선까지 상방이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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