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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어민들의 부자의 꿈 (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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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80danang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25-02-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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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리포트] "한국 연근해 어선의 3배 조업... 베트남 어민들의 새해 첫 출항"


2025년 2월 24일 하노이=김대한 특파원


"우리 배는 한 달에 20일은 바다에 있습니다. 한국 어선들이 평균 5-7일 조업하는 것과 비교하면 거의 3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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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뗏) 연휴가 끝난 다낭 토꽝 어항에서 만난 도콩 트롱 선장(740마력 어선 DNa 91318TS)의 말이다.


 베트남 중부 최대 수산물 집산지인 이곳에서는 새해 첫 조업을 앞둔 어선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 한국의 3분의 1 수준 출어 비용

트롱 선장의 어선은 한 번 출항할 때마다 연료 1,200리터와 얼음 15톤을 싣는다.

 비용은 약 8,000만동(약 400만원). 한국 근해 어선의 1회 출어 비용(평균 1,200만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선원 6명이 순조롭게 조업할 경우 1억 3천만동(약 65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


"인건비와 운영비가 한국보다 낮아 수익성은 오히려 더 좋습니다. 


우리는 주로 갈치, 오징어, 참치를 잡는데, 특히 다랑어와 꽁치는 일본 수출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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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종별 조업 현황

베트남 중부 해역 주요 어획물(2024년 기준)

- 다랑어: 연간 8만톤 (전년비 15%↑)

- 갈치: 연간 5만톤 (전년비 8%↑)

- 오징어: 연간 3만톤 (전년비 12%↑)

- 꽁치: 연간 2만톤 (전년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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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선진화된 어업 관리 시스템이다. 840마력 어선의 레 둥 선장은 "모든 어선에 GPS와 어획량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조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합니다. 한국의 '조업정보시스템'을 벤치마킹했죠"라고 설명했다.


■ 지속가능한 어업을 향해

응우옌 라이 토꽝 어항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한국의 '어선위치추적장치(VMS)'를 도입했다"며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어군 탐지 시스템도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 르포] 새벽 4시 토꽝 어항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부두에는 벌써 얼음을 나르는 인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쌓여있는 얼음 더미 사이로 파란 작업복 차림의 선원들이 그물을 점검하고 있다. "우리 아버지 때부터 이어온 바다입니다. 아들에게도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고 싶어요." 하이 통 어민회장(58)의 말에서 베트남 어민들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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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다낭 토꽝 어항 연간 위판액: 약 1조 5천억동(약 750억원)

- 베트남 어선 평균 조업일: 월 18-20일 (한국 5-7일)

- 1회 출어 비용: 베트남 400만원 vs 한국 1,200만원

- 주요 수출국: 일본(참치,꽁치), 중국(오징어), 한국(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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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현지 어민들과의 인터뷰와 베트남 수산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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