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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꽝•분짜까 등 면요리 인상적
- 1스타 라메종1888등 인증 레스토랑 36곳…넨·마담런 방문 추천

베트남 중부의 대표적 해안관광지 다낭(Da Nang)이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미슐랭가이드가 선정한 세계 10대 미식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여행안내서 미슐랭가이드(미쉐린가이드)가 최근 발표한 ‘올해 가장 흥미로운 세계 10대 미식여행지’에서

다낭시는 미국 오스틴·마이애미, 멕시코 멕시코시티, 오스트리아 비엔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태국 방콕, 중국 푸젠,

영국 바스, 일본 오사카 등과 함께 세계최고의 미식여행지에 선정됐다.

다낭은 지난해 6월 미슐랭가이드에 처음 소개된 뒤, 길거리 음식부터 호화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특산음식과 전통요리, 해산물 등으로 전세계 미식가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슐랭가이드는 다낭에서 꼭 맛봐야할 음식으로 미꽝(Mi Quang)과 분짜까(Bun cha ca)를 추천했다.

미꽝은 문자 그대로 중부 꽝남성(Quang Nam)에서 유래된 면요리로,

국물이 많지 않은 탓에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재료로는 납작한 쌀국수면과 함께 에그누들(계란면), 이외 다양한 향채가 토핑으로 추가된다.

분짜까는 생선뼈를 고아 만든 새콤한 육수에 고등어나 참치, 베트남식 어묵을 곁들여 먹는 면요리이다.

다낭은 도시에서 유일하게 미슐랭가이드 1스타 인증을 받은

인터콘티넨탈다낭선페니슐라리조트(InterContinental Danang Sun Peninsula Resort)의 라메종1888(La Maison 1888)을 비롯해

모두 36개 미슐랭가이드 인증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미식여행지 발표에서 미슐랭가이드는 넨(Nen)과 마담런(Madame Lan) 방문을 추천했다.

미슐랭가이드의 등급기준인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High-quality cooking, worth a stop)을 의미하며,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Excellent cooking, worth a detour),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Exceptional cuisine, worth a special journey)을 의미한다.

부여된 등급은 1년간 유지된다.